藝文史 展示室

이외수, "어버이날 생각해봄 직한 그림"

yellowday 2013. 5. 8. 19:14

소설가 이외수(67)씨가 어버이날을 맞아 자신의 트위터에 그림 한 장을 게재했다.


	이외수 트위터 캡처
이외수 트위터 캡처

이씨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결국 이 세상 어머니들은 낡은 옷 한 벌로 남으셔야 하나요”라는 글과 함께 한 트위터 유저의 글과 사진을 리트윗(재전송)했다. 리트윗한 게시물에는 “오늘 생각해봄 직한 그림”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그림이 첨부돼 있다.

그림 속에는 어머니가 배 속에 아이를 가진 모습부터 어머니가 자식을 안아주고 있는 모습, 나중에는 자식이 늙은 어머니를 안아주는 모습, 결국에는 자식의 품 속에 옷 한 벌만 남기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모습 등 어머니와 자식간의 일대기가 담겨 있다.

이씨는 한 팔로워가 “너나 잘 해라”라는 내용의 글을 남기자, 자신의 트위터에 “언넘이 제 트윗에 ‘너나 잘 해라’하고 리플 달았습니다. 벽돌 하나 지르고, 반사!”라는 글을 남겨 응수하기도 했다.


	이외수 트위터 캡처
이외수 트위터 캡처
한편 지난 6일 아시아경제신문은 이씨의 혼외 아들 양육비 청구 소송의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씨는 오는 15일까지 혼외아들 오모(27)의 계좌에 3000만원의 일시금을 입급하고, 2016년 4월까지 매월 100만원씩을 부양료 명목으로 지급하는데 합의해 총 6500여만원 지급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씨의 모친인 오모(56)씨는 지난 2월 1일 ‘1987년 이외수씨와 자신 사이에서 혼외아들을 낳았으나 이후 이씨가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아들을 호적에 올려 주고 밀린 양육비 2억 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