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 야후行詩

멍석, 코스모스 슬픔, 꽃비깨비, 상수리 , 모나리자, 흰 컵과 찐밤, 열매. - 옐로우데이 작

yellowday 2012. 11. 22. 06:28

멍석
yellowday@Y

열음이면 열음 가실이면 가실
모든 걸 다 품었었다. 어머니 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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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詩 -코스모스 슬픔

코리언은 출입금지라하고 열어놓은 강원랜드
스쿠류에 휘감기듯 한 번 빨려 들어 가면 못 빠져나와
모든 인기인은 타켓이 되지요
스스로 제 발로 찾아 가게 만드는 그들의 계략에
슬롯머신에 올인하는 수 많은 도박꾼들
픔(품)바는 양반이지요. 노숙자가 득실득실.

 

꽃비깨비 - 꽃비깨비
0ø yellowday@Y
꽃이 지면 지는대로
비가 오면 오는대로
깨달음을 얻은 도사시죠
비우고 사시는 우리 꽃비깨비님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란 말도 있는 주목 열매는 귀한 겁니다.
이미지가 멋지니 행시가 나옵니다. 감사합니다

상수리 - Á¬
0ø yellowday@Y

상추가 금값이라 고기 대신 먹으라네
수족관의 싱싱한 회도 상추 없으면 무용지물
리벌버 권총보다 더무서운 장바구니 물가


모나리자
0ø yellowday@Y

모내기를 하여 벼가 익을 때까지
나며 들며 흘린 땀이 얼마입니까
리더로
자리매김 된다는 건 더더욱 노고가 필요하지요
님께선 강원도와 충청도를 오가면서도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니
 


흰 컵과 찐밤
yellowday@Y
흰 속살을 뽀얗게 들어내고 앉아 있는 여인아
컵은 B냐 C냐
과년한 나이에 영글대로 영근 몸을
찐 고두밥처럼 멍석 위에 널어 놓고
밤 이슬 오기 전에 냉큼 거두어 들이거라

 


열매

버텨 온 다리와 감싸 안은 두 팔
피와 살로 갚아 준 보은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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