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 야후行詩

아네모네 뒷 모습, 금모래 위의 발자국, 미련한 사랑, 비에 젖은 상사화, - 엘로우데이 작

yellowday 2012. 11. 20. 19:33


아네모네 뒷모습
yellowday@Y
아무에게도 말 못하는
네 맘을 내가 알지
모든 사람이 틀렸다 해도
네게만은 맞다고 할 수 있어. 그만큼 믿으니까
뒷북 치는 말들은 하면 안 되지
모래알 같이 많은 인연중에 너를 만나
습관처럼 찾아 가는 분주한 내 발걸음


금모래 위의 발자국

yellowday@Y
금이야 옥이야 귀하게 키워
모든이에게 사랑 받으며
래(來的) 고운사랑 많이 많이 받으라
밭 언덕에 올라 서서 지켜 봐 주시고
위로 아래로 모두 보살펴 가며
의롭게 살아 가길
발원하고 기도하며
자라는 모습 하루하루 지켜보며
국민된 도리 다 하라 하셨네.


금모래밭 위의 발자국/ jj님

joongjinbae
금새 깨끗하게 지워 놓았는데 누가 또 장난스런 발자국을
모래 위에 새겼단 말인가
래(내)일이 오기 전에 내 그 문제의 인간을
밭을 샅샅히 뒤져서라도 찾아내어
위엄 있게 엄한 소리 딱 한마디 하려고 하니
의연하게 나타나 자백을 하시오
발견되어 창피를 당하지 않으려면
자수를 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는 것
국민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데, 누구 발자국일까
 
비에 젖은 상사화
yellowday@Y
련의 꽃이여
밀레 종의 전설만큼이나 슬픈 꽃이여
은 너의 모습은 더욱 슬프게 보이더라
핫물에 몸을 적신
사의 넋이여
랑한 죄 씻을 수 없어
신으로 피어 났나
 
미련한 사랑
yellowday@Y

미모도 빼어나고 능력도 갖추었으니
련적이 많다 한들 무슨 대수겠소
한 추럭 싣고 와도 경쟁이 되지 않을진대
사시사철 하얀 장미로 러브콜 하시면
랑군 될 분이라도 만나실지! 열심히 후원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