墨梅 한 그루
옐로우데이 -
묵 은 매화 등걸에 어제 진 꽃 피어나고
매 화 핀 가지에 앉아 노는 새 한 마리
한 가한 이른 봄을 노래로 맞이하네
그 네 타는 춘향이의 치마폭에 그려진 듯
루 각에 홀로 앉아 이도령을 추상하네
나무 위 상현달 - yellowday
나 와 벗 하지 않으련
무 엇 때문에 쓸쓸히 홀로 걸려 있느냐? 내 얘기 한 번 들어 보렴!
위 아래도 모르던 중국의
상 아가 불로초를 훔쳐 먹고 달로 도망을 가 두꺼비가 되었다는 얘기는
현 실이 아니라 전설이란다
달 음박질을 얼마나 잘 치면 달까지 갔겠느냐.
가을을 타네
가 버린 시간들을 되돌릴 수 있다면
을 사년 사화도 막을 수 있을텐데
을 씨년 스럽다는 말까지 만들어 가며 세월은 흘렀다네
타 종식이 울리면 또 한 해가 가겠지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는 산문의 제목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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