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 行詩房

자목련 - 옐로우데이 작. 백목련 - jj님 작

yellowday 2012. 11. 5. 23:58

자목련
옐로우데이 -
yellowday@Y

자주 보아도 또 보고 싶지요.
목숨이 둘이라면 하나 드리고 싶도록!
련연하지 않을려 해도 이미 눈 속에 박혀 버렸네요

자목련
옐로우데이 -
yellowday@Y

자주 좀 오셔유
목 빼고 기다리고 있구만유
련잎같이 붉은 이 맘을 왜 몰라 주시남유.

자목련
제이 배중진 - joongjinbae

자유시간이 없으시니 아무리
목청을 돋구어 불러 보셔도
련연하듯 그렇게 보이십니다, 어쩌면 좋지요?

자목련
옐로우데이 - yellowday@Y


자유를 달라 죽음이 아니면!
목적지도 모르는 내가 가는 길
련실에 매달린 방패연과 같구나

 

 

자명고를 찢어 버린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목숨 건 세기의 연정
련단의 아픔이야 사랑으로 이겨냈네.

 

 

백목련
제이 배중진 - joongjinbae

백 번을 보아도 또 보고 싶지요
목숨이 붙어 있는 한, 낮과 밤에도 그리워 할 것 같아요
련꽃을 나무에서 보는 이 색다름은 영원 할 것 같아요


자나 깨나 그리워 하건만
목석같은 우리 님은
련꽃의 그 애타는 심정을 아시기나 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