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적
裵 迪 ?
送崔九
莫學武陵人 暫遊桃源裏
단장
무릉 사람을 배울라 말어
잠시 이 도원에 놀다 가소.
孟城拗
結廬古城下 時登古城上
古城非疇昔 今人自來往
옛성에서
성 아래 집을 마련하고
때로 고성에 올라가면
성엔 옛 모습 간데 없고
낯 모를 사람만 오고 가거니......
두추랑
杜 秋娘 ?
勸君莫惜金縷衣 勸君惜取少年時
花開堪折直須折 莫待無花空折枝
청춘을
비단 옷 쯤이야 아끼질 마오
차라리 그대 청춘을 아낄 것이
꺽고프면 재빨리 꺽어버리지
꽃 지면 빈 가지만 남는 것을......
왕안석
王 安石 (1019-1086) 北宋의 政治家. 字는 介甫, 강서성 撫州 臨川사람이다. 神宗에게 인정받아 翰林學士參知政事가 되고, 1069년 制置三司條例司를 두고 스스로 그 우두머리가 되어, 이른바 新法을 실시했다. 이리하여 新法, 舊法의 당쟁이 일어났다. 재상의 자리에 있기를 8년, 물러나 10여년만에 병으로 죽었다. 唐宋八大家의 한 사람, <王臨川文集> 29권이 있다.
梅花
牆角數枝梅 凌寒獨自開
遙知不是雪 爲有暗香來
매화
담 모퉁이 매화가 눈 속에 피어
멀리 보면 눈인듯 그윽한 향기.
원 진
元 ? ?
聞白樂天左降江州司馬
殘燈無焰影幢幢 此夕聞君謫九江
垂死病中驚坐起 暗風吹雨入寒窓
병상에서
가물거리는 등불 어슴프레한데
이 밤사 말고 그대 구강에 쫓기는 소식
병상에 누웠다 놀라 일어나니
어둔 밤 비바람이 창에 부딪쳐.
심전기
沈 佺期 ?
邙山
北邙山上列墳塋 萬古千秋對洛城
城中日夕歌鍾起 山上惟聞松柏聲
망산
북망산 위엔 무덤도 많아
천추에 서린 한이 낙양에 간다
해 지자 성중엔 노래 소리 일어도
산엔 소나무 스쳐 가는 바람소리.
무명씨
贈人
懶依紗窓春日遲 紅顔空老落花時
世間萬事皆如是 ?甬狂歌誰得知
그대에게
창에 기대어 보내는 봄날은 길어
청춘도 지는 꽃에 늙어가는가
헛되이 여의는 서른 마음에
미친듯 노래한들 뉘 알으리.
溪歌
憂思出門倚 逢郎前溪渡
莫作流水心 引新都舍故
단장
선뜻 나서니 그리운 임 오신다
마음이 물같다 버리지 마오.
子夜歌
擥?未結帶 紋眉出前窓
羅裳易飄飄 小開罵春風
자야가
치마자락 부여잡고 띠도 못 맨채
그대 오시나 창 열고 바라보노라면
표표한 바람에 치마폭 나부끼고
속절없이 바람만 흘러 가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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