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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编辑] 蘭亭集序真跡臨本[1]
永和九年,歲在癸丑,暮春之初,會于[2]會稽山陰之蘭亭,脩[3]禊事也。
群賢畢至,少長咸集。此地有崇山峻領[4],茂林脩竹;又有清流激湍, 映帶左右。
引以為流觴曲水,列坐其次。雖無絲竹管弦之盛,一觴一詠,亦足以暢敘幽情。
是日也,天朗氣清,惠風和暢;仰觀宇宙之大,俯察品類之盛;所以遊目騁懷,足以極視聽之娛,信可樂也。
夫人之相與,俯仰一世,或取諸懷抱,悟[5]言一室之內,或因寄所託,放浪形骸之外。
雖趣舍[6]萬殊,靜躁不同,當其欣於所遇,暫得於己,快然自足,不知老之將至。
及其所之既倦,情隨事遷,感慨係之矣。向之所欣,俛[7]仰之間已為陳迹[8],猶不能不以之興懷;况[9]脩短隨化,終期於盡。
古人云:「死生亦大矣。」豈不痛哉!
每攬[10]昔人興感之由,若合一契,未嘗不臨文嗟悼,不能喻之於懷,固知一死生為虛誕,齊彭殤為妄作。
後之視今,亦由[11]今之視昔,悲夫!故列敘時人,錄其所述,雖世殊事異,所以興懷,其致一也。
後之攬者,亦將有感於斯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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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9년 세재계축 모춘지초에 회우회계 산음지난정하니 수계사야라.
군현이 필지하고 소장이 함집하니 차지유숭산준령이 무림수죽하고 우유청류격단이 영대좌우라.
인이위 유상곡수하야 열좌기차라. 수무사죽관현지성하고 일상일영하고. 역족이 창서유정이라
시일야, 천랑기청하고 혜풍화창하니 앙관우주지대하고 부찰품류지성이라 소이유목빙회하고 족이극시청지오요 신가락야라............. 계속
* 유상곡수(流觴曲水)는 삼짇날 정원에서 술잔을 띄우고 자기 앞으로 떠내려 올 때까지 시를 읊던 연회로, 동양의 선비나 귀족들이 즐겼다. 곡수유상(曲水流觴)·곡수지유(曲水之遊)·곡수연(曲水宴)·곡강연(曲江宴)이라고도 한다.[1]
유상곡수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알려진 것은 4세기 경에 쓰인 왕희지의 난정서로, 문인들을 모아 굽이진 물줄기에 줄서 앉아 시를 지으며 즐겼다는 내용이 있다.[2] 이러한 문화는 한국과 일본에도 전파되었는데, 한국의 포석정은 현존하는 유상곡수 유적으로는 한중일 삼국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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