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무심한 손톱달이 날 보고 웃고있다
가슴 속 피어 나는 물안개는 무어길래
오늘도 혼자 피다가 저절로 사라지나
이제껏 잠 못 들고 누구를 기다리나
처량한 피리소리 귓전을 울리는데
오실듯 아니 오시는 그대는 누구길래
창가에 달 그림자 행여 님이 오셨을까
나뭇잎 흔들리어 잠든 나를 깨우는데
달빛에 실려온 그대 발자욱, 님 본듯이 반가워라
'yellow글 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빅베어 고사리님을 만나다.11'2/9 yellowday (0) | 2011.03.17 |
---|---|
무궁화에게 보내는 멧시지- yellowday (0) | 2011.03.17 |
우리 엄마- yellowday (0) | 2011.03.17 |
임이조님의 한량무(閑良舞)를 추다 - 10'9/12 yellowday (0) | 2011.03.16 |
엄마의 장독대 - 엘로우데이 작 (0) | 2011.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