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글 日常

기다림 - 11'2/7 yellowday

yellowday 2011. 3. 17. 06:42

 



기다림

무심한 손톱달이  날 보고 웃고있다
가슴 속 피어 나는 물안개는 무어길래
오늘도 혼자 피다가 저절로 사라지나

이제껏 잠 못 들고 누구를 기다리나
처량한 피리소리 귓전을 울리는데
오실듯 아니 오시는 그대는 누구길래

창가에 달 그림자 행여 님이 오셨을까
나뭇잎 흔들리어 잠든 나를 깨우는데
달빛에 실려온 그대 발자욱, 님 본듯이 반가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