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잡을 사람도 한통속”…올해의 사자성어는? 김가연 기자 입력 2021.12.12 14:01 교수신문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묘서동처’(猫鼠同處)를 선정했다. 정상옥 전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총장이 ‘묘서동처’를 행서체로 휘호했다./교수신문 대학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묘서동처’(猫鼠同處)를 선정했다.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는 뜻으로, 도둑을 잡아야 할 사람이 도둑과 한패가 됨을 의미한다.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88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29.2%(514표)가 ‘묘서동처’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았다고 12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응답자들이 6개의 사자성어 중 2개씩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묘서동처’는 중국 당나라 역사를 기록한 ‘구당서’에서 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