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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임기단축 포함 진퇴 국회에 맡길 것"

yellowday 2016. 11. 29. 14:39

입력 : 2016.11.29 14:33 | 수정 : 2016.11.29 14:36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임기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3차 대국민 담화’를 하며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해 “주변 관리를 못한 건 제 큰 잘못”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닷


입력 : 2016.11.29 14:33 | 수정 : 2016.11.29 14:40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향후 일정에 대해 서는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말씀해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3차 대국민 담화’를 하며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해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결국 저의 큰 잘못”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입력 : 2016.11.29 14:33 | 수정 : 2016.11.29 15:02

"저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 끼쳐, 깊이 사죄"
"이번 사건 경위는 가까운 시일 안에 소상히 말씀드릴 것"
"단 한 순간도 사익 추구하지 않아"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말씀해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정치권에서도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며 “하루 속히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3차 대국민 담화’를 하며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해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결국 저의 큰 잘못”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검찰이 본인을 피의자로 입건한 것과 관련해서 “지금 벌어진 여러 문제들 역시 저로서는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는 가까운 시일 안에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들을 향해서는 “저의 불찰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린다. 이번 일로
마음 아파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모습을 뵈면서 저 자신 백번이라도 사과를 드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런다 해도 그 큰 실망과 분노를 다 풀어드릴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면 제 가슴이 더욱 무너져 내린 다”고 말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지난 18년 동안 국민 여러분과 함께 했던 여정은 더없이 고맙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저는 1998년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부터 대통령에 취임하여 오늘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모든 노력을다해
왔다. 단 한 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다”고 했다.  조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