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글 日常

겨울바다는... - 토요산책길에서 16'1/30 yellowday

yellowday 2016. 1. 31. 09:56


비가 오락가락 하던 날이라 잔뜩 흐린 하늘! 마치 심통맞은 시어머니 얼굴 같군요. ㅎㅎ








먼바다에선 조용하다가 광안대교를 지나면서 파도가 심술을 부리네요








누군가가 묻어두고온 발자국을 지우고 오라 명령이라도 한것처럼!

고요를 깨는 세찬 울음소리와 함께 성난 파도가...




조금은 차갑게 느껴지지만 이런 겨울바다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지요.




갈매기도 같이 놀자하고...




까만 점으로 보이는게 서핑보드를 타는 젊은이들이지요. 추운 날씨따윈 문제가 되지 않는듯






비둘기도 추운지 잔뜩 웅크리고 있네

짝을 잃었나 너무 쓸쓸해 보인다

외로움이 깃털 사이로

금방이라도 배어 나올것 같다

어쩔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