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야! / yellowday
우린 이 다음에 헤어지드라도
서로가 미워하지 않아도 돼
한 번도 달빛과 모래알로 만난적이 없으니
그저 그렇게 밀려 왔다가는
저렇게 물거품처럼 사라지면 그만이니
우린 이 다음에
서로를 원망하지 않아도 돼
고운 손길로 다독여 준적도 없으니
물결이 이끄는대로
왔다가면 그만이니까
얼음장 같은 네 깊이에
흠뻑 빠져 보고도싶지만
그저 의례적인 출렁임만
백사장을 덮칠뿐...
16'1/31 yellow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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