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
새해 첫날과 그 전 해 마지막 날이 되면 매일 뜨고 지는 해마저도 특별해진다. 바다에서 떠올라 바다로 넘어가는 해 구경 명소 10곳을 해양수산부가 28일 추천했다. 일출ㆍ일몰을 보는 것뿐 아니라 제철 수산물을 맛보고, 어촌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고른 것이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경기도 화성 궁평마을과 국화마을이다. 두 곳에선 해넘이와 해돋이를 모두 볼 수 있다. 궁평항의 해지는 모습은 화성시의 8대 경관 중 으뜸으로 꼽힌다. 또 궁평해수욕장의 백사장과 1000여 그루가 우거진 소나무숲이 운치를 더한다. 낚시체험, 그물 고기잡이도 즐길 수 있다. 국화마을에서는 내년 새해 첫날 굴떡국을 무료로 나눠준다. 방문객은 조개잡이도 할 수 있다.
일출 구경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동해다. 낙산사ㆍ하조대로 유명한 강원도 양양 남애마을에서는 해돋이 구경과 함께 낚시, 홍합목걸이ㆍ오징어순대 만들기 체험을 즐기며 여행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30명 이상 단체 숙박객을 위한 문어밥ㆍ홍합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남해에서도 해 뜨는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전남 강진의 서중마을이 대표적이다. 서중마을에서는 새해 첫날 ‘마량항 해맞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에게 떡국을 제공하고 풍물놀이를 보여준다. 김 말리기 체험도 하고 영랑생가ㆍ다산초당도 둘러볼 수 있다. 또 경남 남해의 항도마을에서는 방파제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해맞이가 끝나면 문어잡이를 할 수 있다.
이밖에 전남 무안의 송계마을, 부산 기장의 공수마을도 해돋이ㆍ해넘이를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다. 해수부는 또 해돋이 명소로 초도마을(강원 고성)ㆍ기성마을(경북 울진)을 추천했고, 대포마을(경남 사천)은 해넘이 명소로 꼽았다.
세종=최선욱기자 isotope@joongang.co.kr
사진설명
1. 홍합목걸이·오징어순대 만들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남애마을(강원 양양)
2. 해넘이와 해돋이 모두 즐기고 조개잡이도 함께 하는 국화마을(경기 화성)
3.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2015년 해맞이, 궁평마을(경기 화성)
4. 새해도 보고 문어도 잡고, 항도마을(경남 남해)
5. 떡국 먹으며 남해에서 해맞이를…서중마을(전남 강진)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경기도 화성 궁평마을과 국화마을이다. 두 곳에선 해넘이와 해돋이를 모두 볼 수 있다. 궁평항의 해지는 모습은 화성시의 8대 경관 중 으뜸으로 꼽힌다. 또 궁평해수욕장의 백사장과 1000여 그루가 우거진 소나무숲이 운치를 더한다. 낚시체험, 그물 고기잡이도 즐길 수 있다. 국화마을에서는 내년 새해 첫날 굴떡국을 무료로 나눠준다. 방문객은 조개잡이도 할 수 있다.
일출 구경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동해다. 낙산사ㆍ하조대로 유명한 강원도 양양 남애마을에서는 해돋이 구경과 함께 낚시, 홍합목걸이ㆍ오징어순대 만들기 체험을 즐기며 여행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30명 이상 단체 숙박객을 위한 문어밥ㆍ홍합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남해에서도 해 뜨는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전남 강진의 서중마을이 대표적이다. 서중마을에서는 새해 첫날 ‘마량항 해맞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에게 떡국을 제공하고 풍물놀이를 보여준다. 김 말리기 체험도 하고 영랑생가ㆍ다산초당도 둘러볼 수 있다. 또 경남 남해의 항도마을에서는 방파제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해맞이가 끝나면 문어잡이를 할 수 있다.
이밖에 전남 무안의 송계마을, 부산 기장의 공수마을도 해돋이ㆍ해넘이를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다. 해수부는 또 해돋이 명소로 초도마을(강원 고성)ㆍ기성마을(경북 울진)을 추천했고, 대포마을(경남 사천)은 해넘이 명소로 꼽았다.
세종=최선욱기자 isotope@joongang.co.kr
사진설명
1. 홍합목걸이·오징어순대 만들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남애마을(강원 양양)
2. 해넘이와 해돋이 모두 즐기고 조개잡이도 함께 하는 국화마을(경기 화성)
3.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2015년 해맞이, 궁평마을(경기 화성)
4. 새해도 보고 문어도 잡고, 항도마을(경남 남해)
5. 떡국 먹으며 남해에서 해맞이를…서중마을(전남 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