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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향우서(回鄕偶書) 제2수 / (唐) 하지장(賀知章) 659~744

yellowday 2015. 6. 11. 15:15

 

회향우서(回鄕偶書) / (唐) 하지장(賀知章) 659~744

 (고향에 돌아와 우연히 쓰다)

 

 

소소리가노대회  少小離家老大回

향음미개빈모쇠  鄕音未改빈毛衰

아동상견불상식  兒童相見不相識

소문객총하처래  笑問客從何處來

 

 

젊어서 집을 떠나 다 늙어 돌아오니

고향의 말씨는 변함 없는데 귀밑머리만 세었구나

아이들을 만나도 알아보지 못하고

웃으며 묻나니 손님은 어디서 오셨나요..............yellowday 해석

 

 

빈 : 살쩍 빈(귀밑머리) 표(머리털 희뜩희뜩할)+兵

 

하지장(賀知章)이 80 넘어 관직을 사하고 고향에 돌아와 심란하고 복잡한 심정을 읊은 詩

 

 

회향우서 제1수

(이별가향세월다 근래인사반소마)
(유유문전경호수 춘풍불개구시파)

고향 떠난 세월이 하도 오래되어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이 반이나 떠났구나.
오직 문 앞에 맑은 호수만이 봄바람에 이는 물결 변함이 없네.

 

 

 * 중국 당나라의 시인 하지장(659~744)은 지금의 저장성[] 샤오산[]인 월주() 영흥() 사람으로,

젊어서부터 시명()을 날렸다. 호방한 성격으로 만년의 호()를 사명광객()이라 하였으며,

40여 세 연하인 이백()과 교유하고 그를 현종()에게 천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