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2.27 17:34 | 수정 : 2015.02.27 17:35
프랑스에서 도난당한 수백만 달러짜리 파블로 피카소의 회화 1점이 37달러 짜리 ‘공예품’으로 송장에 잘못 표시된 채
미국으로 밀반입됐다고 AP통신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뉴욕 검찰은 이 작품이 피카소가 1911년 그린 입체파 유화 작품 ‘미용사(La Coiffeuse)’이며 파리의 퐁피두 센터 수장고에서
사라진 후 2001년 11월 도난 신고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도난당한 뒤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미국으로 밀반입됐으며, 화물 운송장에는 내용물이
‘공예품/장난감’이라고 표시돼 있었다.
미국 세관에서 적발돼 국토안보부 조사국에 넘겨진 이 작품은 조만간 프랑스 정부에 반환될 예정이다.
- 파블로 피카소 '미용사(La Coiffeuse)' 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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