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 각본은 스티븐 자일리언이 맡았고, 원작은 토머스 케닐리의 동명 소설이다.
〈쉰들러 리스트〉는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리엄 니슨)의 설명할 수 없는 영웅적 행동을 극화한 영화다.
쉰들러는 나치 점령기 폴란드에서 유대인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해주었다.
이 영화 이전에도 스필버그의 영화 가운데 2편(1982년 〈이티 E.T.〉와 1985년 〈컬러 퍼플 The Color Purple〉)이
작품상 후보에 올라간 적이 있다.
그러나 〈쉰들러 리스트〉에 이르러서야 스필버그의 재능들은 궁극적으로 통합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그 결과 제대로 형상화된 인물이나 성숙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보다는 대중적인 흥행작에서 추구하는
시각적 효과를 앞세운다는 비판을 잠재울 수 있었다.
스필버그와 함께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 또한 이 프로젝트에서 없어서는 안될 사람들이었다.
제럴드 R. 몰런은 수많은 영화에서 스필버그와 협력해왔으며, 브란코 루스티히는 아우슈비츠의 생존자였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상 12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7개 부문에서 상을 탔다.
작품상외에 남우주연상 리엄 니슨(후보), 남우조연상 랠프 파인스(후보), 감독상 스티븐 스필버그(수상),
각색상 스티븐 자일리언(수상), 촬영상 야누츠 카민스키(수상), 음향상 론 저드킨스, 스콧 밀런, 앤디 넬슨,
스티브 페더슨(후보), 편집상 마이클 칸(수상), 미술감독상· 무대장치상 앨런 스타스키, 유어 브라운(수상),
의상상 애나 B. 셰퍼드(후보), 분장상 주디스 A. 코리, 매슈 W. 멍글, 크리스티나 스미스(후보),
작곡상 존 윌리엄스(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줄거리
유태인이 경영하는 그릇 공장을 인수한다. 그는 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나찌 당원이 되고 독일군에게 뇌물을 바치는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한다.
그러나 냉혹한 기회주의자였던 쉰들러는유태인 회계사인 스턴과 친분을 맺으면서 냉혹한 유태인 학살에 대한 양심의
소리를 듣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 죽음을 맞게될 유태인들을 구해내기로 결심한다.
그는 독일군 장교에게 빼내는 사람 숫자대로 뇌물을 주는 방법으로 유태인들을 구해내려는 계획을 세우고 스턴과 함께
구해낼 유태인들의 명단, 이른바 쉰들러 리스트를 만든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1100명의 유태인을 구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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