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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시간 : 2014.05.19 09:23:38
- 박근혜 대통령이 해경 해체를 발표했다. 사진=TV조선
'해경해체'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해경을 해체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해경의 몸집은 계속 커졌지만 해양 안전에 대한 인력과 예산은 제대로 확보하지도 않았고, 인명구조 훈련도 매우 부족했다.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그냥 놔두고는 앞으로도 또 다른 대형사고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해경의 수사정보 업무는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경 경비업무는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넘겨서 해양 안전의 전문성과 책임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국민담화는 지난달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34일 만에 이뤄지는 것이며, 지난해 취임 이후 세 번째 발표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담화 형식으로 국민에게 직접 사과하는 것은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담화 발표 뒤 이날 오후 40여시간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다. UAE 방문은 우리나라가 UAE에 건설 중인 원전 1호기 원자로 설치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해경해체 이게 최선일까", "해경해체 박근혜 대통령 결정 잘한걸까", "해경 해체, 구조적인 문제 해결하고 제대로 된 부서 신설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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