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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현역 마지막' 아이스쇼…"휴식다운 휴식 취할 것" 가슴 뭉클한 소감

yellowday 2014. 5. 5. 07:00

입력 : 2014.05.04 20:56


	김연아/스포츠조선DB
김연아/스포츠조선DB

'피겨여제' 김연아(24)가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특설 링크에서 열린 '2014 김연아 아이스쇼'에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와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 투란도트)'를 통해 현역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아이스쇼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들게 애도를 표한다. 제 공연이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아이스쇼는 단체 안무도 그렇고,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많아 선수들이 많은 준비를 했다"라며 "즐겁고 멋진 공연이 되어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김연아는 이번에 새로 선보인 '네순 도르마' 공연에 대해 "아직 프로그램을 받은지 얼마 안되서 하고자 하는 연기를 다 하진 못한 것 같다"라면서도 "팬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셔서 기분이 좋다. 특히 오케스트라와 함께 했기 때문에 연습할 때보다 더 굉장한 감동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김연아의 역대 프로그램들도 스크린을 통해 전달됐다. 김연아는 "은퇴무대인 만큼 선수 시절 모습이 많아 앞으로도 의미가 있고 기억에 남는 공연이 될 것"이라면서 "아직 미래에 대한 계획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이번 공연을 마치고 나면 휴식다운 휴식을 취하면서 신중하게 생각해볼 것이다.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김연아 아이스쇼를 본 네티즌은 “김연아 아이스쇼, 정말 감동의 무대”, “김연아 아이스쇼, 대박입니다”, “김연아 아이스쇼, 눈물나는 공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