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 2014-04-28 16: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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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원피스에 노란 리본을 단 김연아가 조용히 입장했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 한국조폐공사 제품 홍보관에서 김연아 은퇴 기념 메달 행사 현장. 김연아는 인사말에서 세월호 희생자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연아는 세월호 참사 애도의 표시로 이번 행사를 두번이나 미뤄오다 오늘에서야 기념식을 가졌다. 또한 수익금을 피겨 유망주에게 기부하려고 했으나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김연아는 개인적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기부금을 1억을 이미 유니세프에 쾌척했다.
김연아 은퇴기념 메달 행사 현장 모습에 네티즌은 "김연아 은퇴기념 메달, 17년의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기념식인데 너무 조용해 보는 사람이 서운하다", "김연아 은퇴기념 메달 현장, 차분한 모습의 김연아", "김연아 은퇴기념 메달 현장, 노란 리본 달고 등장"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피겨여왕 김연아의 은퇴를 기념해 조폐공사에서 제작한 은퇴 기념 메달은 금으로 제작된 A형이 1,320,000원, 은으로 제작된 B형이 495,000원, C형이 154,000원, 백동으로 제작된 D형이 55,000원으로 KB국민은행을 통해 5월 2일까지 예약 접수를 받는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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