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2.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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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당 가격이 1억4000만원을 호가하는‘파텍필립’남녀 시계.
중국 여유법(旅遊法) 시행으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줄어들 것이라던 우려와 달리, 국내 유통업계는 '손 큰' 중국인 관광객 덕분에 호황을 누리고 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기간에도 백화점과 면세점을 중심으로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중국 인롄(銀聯) 카드로 계산된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18% 늘었다고 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춘제 연휴 이후 백화점에서 세금 환급을 신청한 중국인 고객은 8000여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배로 늘었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도 올해 춘제 매출이 작년보다 100% 가까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백화점은 새 여유법이 시행된 작년 10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중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보다 153.8% 늘었다. 이대춘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자유롭게 서울 관광을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강남권에서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인 개별 관광객의 증가로 백화점에서는 해외 명품 브랜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한국에서 혼수를 준비하는 중국인 덕분에 보석·시계류 매출은 지난해의 2.5배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말했다. 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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