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11.07 20:12 | 수정 : 2013.11.07 22:03
해프닝이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전날 오후 7시25분쯤 벤트리 의전차량을타고 만찬이 열린 길드홀 도착 직후 차에서 내리다가 미끄러지면서 넘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당시 한복 차림이었던 점을 들어 "비가 온 다음이어서 길이 미끄러운 데다, 치맛단이 밟혀 넘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건물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로저 기퍼드 부부는 박 대통령이 넘어지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으나,
박 대통령은 곧 일어선 뒤 웃으면서 "드라마틱한 입장이다(Dramatic entry)"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행히도 박 대통령이 다친 데가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후 로드 메이어 부부와 함께 만찬장으로 입장했으며, 만찬을 마치고 나올 땐 로드 메이어 부부에게
"이번엔 조용히 나가겠다(Quiet exit)"고 말했다고 한다. 뉴시스
또 다른 대통령의 유머 :
지난 5월 청와대 출입기자 오찬에서 "돼지를 한번에 굽는 방법이 뭔지 아느냐"고 물었고,
아무런 대답이 없자
"간단하다. 그거는 코에다 플러그를 꼽으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대통령 당선 전, 후보 시절엔 초년 기자들과의 만남에선
'우리가 제일 미남이고 미녀다'는 말을 네 자로 말하면?
답은 '그걸 믿니'"
국회에서 대학생들과 만났을 땐
"사랑하는 사람 심장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묻더니,
정답은 '두근두근' 합해 네 근"이란 농담을 던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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