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제들의 여름 피서지 '승덕 피서산장'

 

입력 : 2013.08.16 20:50 | 수정 : 2013.08.16 20:51

북경에서 180킬로미터 떨어진 승덕피서산장은 중국 청나라 황제들이 여름철에 피서를 즐기고 정무를 처리했던 황가원림이다.

피서산장은 총 면적이 564㎡에 달하고 산장을 돌싸는 궁담의 길이는 10,000m를 넘는다.

이화원과 동시에 중국의 4대 원림에 속하는 이곳은 면적이 이화원의 2배다. 또한 이곳은 다양한 역사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있으며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全国重点文物保护单位)와 중국 십대 명승지로 지정돼 있다.

또 이곳을 둘러싼 산맥이 겨울에 차가운 공기를 막아 온도가 상대적으로 따뜻하다. 이외에도 산지기후와 독특한 지리 구조로 인해 여름에 시원하고 폭염이 없다.

피서산장은 크게 궁전구와 호수구, 평원구와 산막구로 구분된다. 산장은 지형에 맞추어 독특한 풍경들이 형성된다. 이외에도 궁전구는 독특한 구조를 가졌는데

호수구와 평원구, 산막구, 풍경구는 자연정취가 아름답다. 이중 산막구는 매년 11월에서 다음해 5월까지 산불 방지를 위해 관광객들에게 개방하지 않는다.

산장 안에 특색적인 리조트들이 즐비해 있어 관광하기 좋다. 호수구는 피서산장에서 제일 아름다운 지역으로 다양한 유람선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탑승하면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조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