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글 日常

오늘도 창을 열며! (yellowday)

yellowday 2011. 3. 11. 15:37




오늘도 창을 열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어떤 분이 오셨을까?

누가 글을 달았을까?


어떤 님은 창문만 삐끗이 열어 보고 그냥 가고,

어떤 님은 대문 열고 들어와,  여기 저기 살펴 보기만 하고,

말 없이 스리 살짝 가져만  가시는 분!

뜨락을 거닐며 꽃 향기에 취해서

이리 저리 노닐다, 가시기도 하고,

때론 주인장과 마주 앉아 차 한 잔 나누며,

담소하며 주고 받고, 이런 저런 덕담, 나누어 주시는 분!

실례될까 저어 되어  쓸까 말까  망설이며, 들었다 그냥 돌아서고 . . .


자주 오고 가다 보면, 뜬 구름 같은 정이 들고,

그러다 안 보이면 궁금하여 찾아 가고 . . .


오늘도 창을 열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어떤 분이 오셨을까?

누가 글을 달았을까?


yellowday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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