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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릴 위험 있는 사람 가려낸다…미 과학자들, 유전적 표지 발견

yellowday 2013. 4. 5. 18:13

입력 : 2013.04.05 17:14

 
누가 알츠하이머병(치매)에 걸릴 위험이 있는지를 밝혀내는데 도움이 될 유전자 표지를 미 과학자들이 찾아냈다고 영국 BBC 방송이 5일 보도했다.

'뉴런'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뇌의 특정 단백질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이를 밝혀냈다.

과학자들은 뇌 속의 타우(tau) 단백질이 증가하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영국 전문가들은 이러한 연구가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인산화 타우'(phosphorylated tau)라는 타우 단백질의 혼란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알리는 표지물이 된다고 밝혔다.

미 워싱턴대 연구팀이 12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찾아낸 이 새로운 변형물질은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높이고 기억력이 크게 쇠퇴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표지물이 될 수 있다.

연구를 주도한 앨리슨 고트 박사는 "이러한 발견이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한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알츠하이머협회의 더그 브라운 박사는 "이러한 발견은 물론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며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정기적으로 운동하며 담배를 끊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치매 위험을 줄이는데 중요하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