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3.20 14:22
3달러에 사놓은 중국의 사발 도자기가 19일(현지시각)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서 220만달러(한화 약 24억원)에 팔렸다. 알고보니 이 도자기는 1000년도 더 된 북송 시대때 만들어진 백자였다.
사발은 소더비에서 열린 중국 도자기 및 예술자품 경매주간의 개장 특집품으로 경매에 나왔다. 소더비 측은 “백자는 런던의 한 중개상에 222만 5000달러에 팔렸다”며 “예상가는 20만~30만 달러였는데 이를 10배 가량 상회했다”고 밝혔다.
사발을 경매에 내놓은 사람은 2007년 균일가 창고 세일에서 이 백자를 3달러에 사왔으며 몇 년동안 거실 구석에 놔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느날 갑자기 사발의 근원에 흥미가 생겨 전문가에게 감정을 받은 뒤, 이번 경매에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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