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 야후行詩

즉흥시 지어보기-기다림, 선물, 향기-yellowday

yellowday 2012. 11. 22. 21:39

기다림:

날마다 창가에서 지저귀던 새 한 마리.
어느날 우연히 둥지를 떠나갔네
가슴에 품었던 말 차마 하지 못했기에, 오늘도 기다린다 망부석처럼.

선물:

오늘도 내게 부쳐온 사랑의 꾸러미, 님들이 보내준 마음의 덧글
발자욱 하나 하나에 담겨진 소중한 기원들이...

향기:

그대 눈빛은 만리 밖에서도 느껴진다.
바라 보는 心溫이 몇도나 올라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