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낙장송처럼 떡 버티고 서 계시니
산신령도 자리를 내어 놓고
성 밖으로 사라지네.
고개너머 넓은 벌 광야를 바라 보며
락낙장송 굳은 의지 되새겨 봅니다.
산과들 강과 바다 이 땅의 보고들
성찬을 준비하듯 우리 앞에 펼쳐지네
락낙장송 굳은 의지 되새겨 봅니다.
산과들 강과 바다 이 땅의 보고들
성찬을 준비하듯 우리 앞에 펼쳐지네
두물머리
두 갈래 물줄기가 하나로 만나지니
물굽이 구비마다 사연도 많았어라
머리에 흰 꽃 쌓여 흘러간 여러 성상
리(이)곳에 한데 어울려 바람 따라 흘러라
떠남이 아름다운
떠돌이 타국생활 집시된지 몇해인가
남한강 두물머리 만나고 헤어지고
이저리 흐르다 보면 고향길 가깝겠지
아리수 푸른물결 황화로 흘러들어
름늠한 백의민족 잊지않고 살아 왔네
다시는 고향산천 버리지 않으리라
운명이 너를 외면해도 다신 울지 마소서!
장미를 보면서:
장미를 보며는 생각 나는 사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여인이여
를(을)밀대 모란봉에서 만나자 약속할까
보이지 않으니 더욱 보고 싶네요
면전에 대고서 가지말라 잡아 볼껄
서로가 이리도 애절할 줄 전에 미쳐 몰랐네
신묘년
신묘년 새해엔 사랑하게 하소서
묘수를 찾아서라도 우리 모두 합심하여
년하장 받아 들고 다짐합니다. 제발 형제끼리 싸우지 말고 서로 사랑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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