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망 잠자리
방탄유리보다 더 질긴 심줄
충혈 된 눈으로 응시해 보지만
망연자실 어찌 할 수가 없네
잠긴 열쇄마냥 풀어 볼 수도 없는 옹벽
자명고라 두드려 보랴
리눅스 시스템처럼 로그인이라도 해야 하나
은행 집
은행잎을 한 잎 한 잎 책갈피에 끼워 놓고
행운이 오리라 혹시나 하고 기다렸죠
집어등 불빛 따라 사랑이 찾아오길
꿈
버들가지 피는 봄이 가고 단풍 지는 가을이 와도
영원히 깰 수 없는 우리들의 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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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나팔꽃
보고 있으면 네 안에
라이트 켠 등불이 있어
나를 찾아 올 님 어둔 길 밝혀 주리
팔월 한가위 보름달 떠도
꽃 속에 감춘 내 호롱불이 더 밝으매
보세요! 또 9월이 가고 있네요
라디오에서 9월의 노래가 울린지 엊그제 같은데요
나이테를 또 하나 보태야 된다는 생각에
팔색조보다 더 아름다운 삶을 살고 싶지만
꽃도 피어 한 때 이듯이 ~~~늦기 전에 사랑하세요!
라디오에서 9월의 노래가 울린지 엊그제 같은데요
나이테를 또 하나 보태야 된다는 생각에
팔색조보다 더 아름다운 삶을 살고 싶지만
꽃도 피어 한 때 이듯이 ~~~늦기 전에 사랑하세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고 ~~~~~~~
라 트라비아타의 슬픈 운명처럼
나비 되어 훨훨 그대 곁으로 가고 싶지만
팔자가 기구한 그녀의 운명앞에
꽃같던 나이에 최후를 맞을 줄이야...........너무나 가난해서 요절한 어느 시인앞에
라 트라비아타의 슬픈 운명처럼
나비 되어 훨훨 그대 곁으로 가고 싶지만
팔자가 기구한 그녀의 운명앞에
꽃같던 나이에 최후를 맞을 줄이야...........너무나 가난해서 요절한 어느 시인앞에
가을 노래 보라 연화
가려 하네 자꾸만 가려 하네
을지로에 지는 은행잎처럼
노랗게 물이 들더니
래프팅 띄우고 흘러간 강물 되어
보낼 준비도 채 하지 않았는데
라쿠카라차 마냥 힘없이 물러가려 하네
연습이나 끝나거든 가려무나
화장기 없는 네 모습이, 나와 나눈 사랑이이미 식었음을
가을노래...티눈님 작
가을비 내리는 간이역 차창에
을씨년 서런 산이 지나간다
노인의 굽은 등처럼
래몬빛 단풍잎도 차창에 젖어있다
을씨년 서런 산이 지나간다
노인의 굽은 등처럼
래몬빛 단풍잎도 차창에 젖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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