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0.12 03:03
하버드대 연구팀, 유도만능줄기세포로 심장근육 만들어 이식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심장근육 세포를 만들어 심장근육 세포가 죽어버린 심근경색증 환자에게 이식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11일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전했다.
수술을 받은 환자 6명 중 1명이 퇴원해 8개월째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심근 세포 이식을 받은 1호 환자는 미국인 남성(34)으로, 하버드팀은 실험실에서 만든 환자의 심근 세포를 주사기로 심장 약 30곳에 주입했다.
환자는 이식을 받은 지 약 10일 후부터 거의 정상적 생활이 가능해졌으며 현재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지난 2006년 일본 교토대 야마나카 신야(山中伸彌) 교수가 만든 것으로, 야마나카 교수는 그 공로로 올해 노벨 의학상을 받았다. iPS 개발 6년 만에 인간을 대상으로 한 치료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는 바야흐로 '환자 맞춤형 세포 치료'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앞으로는 세포 공장 역할을 하는 iPS를 통해 환자에게 필요한 세포를 그때그때 만들어 환자에게 주입하는 치료가 가능해졌다.
'健康 좋은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년기 운동 열심히 해야 나이들어 심장 튼튼 (0) | 2012.10.17 |
---|---|
유기농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0) | 2012.10.16 |
‘돈과 사랑’ 중 당신을 더 행복하게 하는 것은? (0) | 2012.10.11 |
규칙적인 생활과 정기검진… 젊음 유지 어렵지 않아요 (0) | 2012.10.09 |
한국P&G 섬유유연제 '다우니'서 유독 물질 검출 (0) | 2012.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