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보다는 건전한 성생활이…
부자들의 성생활은 어떨까. 평균 9000만 달러(약 1000억 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미국 억만장자의 약 70%가 자극적이고 만족스런 성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컨설팅 회사인 ‘프린스 앤 어소시에이츠’의 2007년 조사 결과다. 작가 로버트 프랭크 씨는 ‘웰스 리포트’에 게재한 ‘풍요로운 성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부자들 중 63%가 ‘많은 파트너들과 자주 성관계를 갖는 것이야말로 더 나은 성생활이며 돈은 이것을 가능케 한다’라고 말했다”고 썼다.
상위 1%의 부자들은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돈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인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여성은 부자와 사귈 경우 성의 만족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영국 뉴캐슬대학 연구진은 남자 파트너의 수입이 증가할수록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빈도도 늘어나는 것을 발견했다.
돈은 정말 최음제 같은 것일까. 프랭크 씨는 “돈이 불러오는 오르가슴이야말로 진화의 결과일 수 있다. 여성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줄 수 있는 최고의 능력을 가진 남성을 선택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긴 안목에서 볼 때 더 많은 것을 제공함으로써 더 오르가슴을 느끼게 하는 파트너가 반드시 최고의 짝은 아니다. 왜냐면 돈은 사람을 변하게 하고, 항상 좋은 쪽으로만 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회심리학자인 저스틴 레흐밀러 씨는 “돈이 많은 사람일수록 더 부정직하고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이런 특성은 침실로도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권력과 부는 부정(不貞)을 저지를 가능성을 훨씬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의 측면에서 나머지 하위 99%의 사람들은 섹스가 돈 보다 훨씬 더 행복감을 준다고 느낀다. 다트머스 칼리지와 워릭 대학의 연구진들이 남녀 16000명의 행복도를 측정한 결과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성관계를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돈을 주고 성행위를 하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덜 행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레흐밀러 씨는 “돈으로 성을 사는 것은 친밀감과 정서적 유대감을 원하는 인간 본연의 정서와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성생활은 행복감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한 달에 한번에서 한 주에 한번으로 성교 횟수가 늘어나면 연간 수입이 5만 달러 늘어난 것과 같은 기분을 갖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처럼 섹스는 행복감을 줄 뿐 아니라 실제로 은행 계좌를 늘리는 데도 보탬이 된다. 생물 인류학자인 헬렌 피셔 박사는 섹스를 더 많이 하면 할수록 일도 더 잘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그렇다면 이런 섹스의 이점을 실제로 누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저녁에 파트너와 둘만의 시간을 갖고, 둘 사이의 긍정적 상호작용이 부정적인 것을 압도할 수 있는 관계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행복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방출되는 30초간의 포옹과 잦은 스킨십으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나갈 때 집이 6채가 아니고 전용 제트기가 없어도 그만한 부를 누리는 행복감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최근 cnn 방송이 보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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