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9.21 03:02 | 수정 : 2012.09.21 10:26
프랑스 캉 대학, 쥐 실험결과 佛정부 "검증 뒤 수입 중단"
- 출처=데일리메일
이번 연구는 프랑스 캉 대학 길레스-에릭 세랄리니 분자생물학과 교수 연구팀이 암수 쥐 100쌍, 총 200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연구팀은 쥐를 암수 10마리씩 10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이들에게 각기 다른 음식을 줬다. 암수 각각 한 그룹에게만 정상적인 음식과 물을 주고 나머지 그룹에게는 미국 몬산토사의 GM 옥수수인 NK603을 먹이거나 이 옥수수가 내성을 갖고 있는 몬산토사의 제초제 '라운드 업'을 물에 희석해 조금씩 먹게 한 것이다. 그 결과 옥수수와 제초제 모두 문제를 일으켰으며 특히 암컷에 미치는 영향이 치명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14개월쯤 지났을 때까지 정상 그룹에선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은 데 비해 GM 옥수수나 제초제를 먹은 그룹의 암컷 쥐 가운데 10~30%에게서 종양이 발견됐다. 24개월이 됐을 때는 정상 그룹 암컷의 종양 발생 비율이 30% 수준이었던 데 비해 그렇지 않은 그룹에선 그 비율이 50~80%로 높아졌다. 종양 크기도 GM 옥수수 등을 먹인 그룹이 정상 그룹보다 2~3배 정도 컸다.
그동안 GM 농작물의 안전성 연구는 해당 작물을 먹인 쥐를 90일 동안 관찰한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90일을 주기로 한 실험에서는 GM 농작물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번처럼 실험 대상 쥐의 수명에 해당하는 기간(이번에는 2년)에 걸쳐 연구를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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