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복귀 강호동, '1박 2일' 은 NO? '무릎팍' '스타킹'은 YES?

입력 : 2012.08.18 17:01

강호동. /스포츠조선DB

지난해 9월 세금 과소 납부 논란으로 방송에서 잠정 은퇴했던 방송인 강호동(42)이 1년만에 방송복귀를 선언하면서 어떤 프로그램으로 컴백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 방송사들이 강호동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기존에 진행하던 프로그램 복귀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18일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KBS 예능국 고위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다양하게 열어 놨다. ‘1박2일’의 경우 현재 멤버들이 있기 때문에 무리가 있고, 강호동 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KBS는 가을 개편에 맞춰 강호동의 컴백작을 준비하고 있다.
 
 MBC는 강호동의 이름을 내걸고 인기를 얻었던 대표 토크 프로그램인 ‘무릎팍도사’의 부활 가능성을 언급했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서두르지 않고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강심장’ ‘스타킹’ 의 SBS도 강호동만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스타킹’의 복귀도 염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메인 MC로 본격 투입이 되기 전에 평소 절친한 사이인 이경규와 이수근이 진행하는 SBS‘힐링캠프’와 KBS 2TV ‘승승장구’ 등 게스트로 먼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강호동과 신동엽(41)이 계열사인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이날 각각 20억원씩 소속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