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고산 윤 선 도
산슈간 바회 아래 뛰집을 짓노라 하니
그 모른 남들은 웃난다 한다 마난
어리고 햐암의 뜻의난 내 분인가 하노라
보리밥 풋나물을 알마초 머근 후에
바횟긋 믉가의 슬카장 노니노라
그 나믄 녀나믄 일이야 부랄 줄이 이시랴
잔 들고 혼자 안자 먼 뫼흘 바라보니
그리던 님이 오다 반가옴이 이러 하랴
말삼도 우음도 아녀도 못내 됴하 하노라
월츌산이 놉더니 마난 믜운거시 안개로다
텬왕 뎨일봉을 일시에 가리와다
두어라 해 퍼딘 휘면 안개 아니 거드랴
바렷던 가야고랄 줄 언저 노라보니
쳥아한 녯소래 반가이 나난고야
이 극됴 알리 업스니 집겨 노하 두리라
비 오난대 들희 가랴 사립 닷고 쇼 머겨라
마히 매양이랴 장기 연장 다사려라
쉬다가 개난 날 보아 사래 긴 밧 가라라
10' 3/6 yellow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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