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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임시정부 청사에 다녀왔어요! 2022'1/10 yellowday

yellowday 2022. 1. 24. 13:20

지금은 기념관으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지요.

내부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께서 생전에 사용하던 의복이며 생활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괴나리 봇짐을 메고 피난길에 오른 난리통의 가족들

어른들은 모두 피난을 떠나고 할머니와 아기만 남아서 집을 지키고 있네요~

이제나 저제나 가족이 돌아오길 학수고대하면서요~ 에구

 

 

임시정부 청사는 일제가 식민 통치의 효율을 높이고자, 개항 이후부터 공을 들여 건설한 부산을 대륙 침략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기 위한 속셈으로 1923년에 이 건물을 짓기 시작하여 1925년 4월에 완공하였다.

 

줄곧 경남도청으로 사용하다가 1950년 6·25 전쟁 발발로 부산이 임시수도가 된 후부터

1953년 서울로 환도될 때까지 약 3년여 동안 두 차례 정부청사로 사용되었다.

 

즉 1950년 8월 18일부터 그해 10월 27일까지 1차 임시수도정부청사로,

1951년 1·4 후퇴 때부터 1953년 8월 15일까지 2차 임시수도정부청사로 쓰였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다시 경남도청으로 제자리를 찾았으며,

1983년 7월 경남도청이 창원으로 이전하면서 도청으로서의 역사를 마감하였다.

이후 1984년 11월부터 2001년 9월까지 부산지방검찰청 청사로 사용되다가,

2002년 동아대학교가 매입하여 2009년부터 동아대학교 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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