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亭子

유머 - 법정 고추 , 불을 끄는 이유, 사이가 좋지 않던 부부

yellowday 2011. 5. 2. 22:52

 

  1) 법정고추

 

어린 나이에 비해 지나치게 조숙한 철수와 봉자는 병원놀이를 한답시고

도가 지나쳤는지 봉자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

 

동네가 발칵 뒤집히고 봉자의 엄마는 철수네를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법정에서 봉자 엄마는 "판사님! 이럴수가 있나요? 이 어린것에게 임신을 시키고 발뺌을 하다니요?"

철수 엄마는 아들의 바지를 휙 내리고서 아들의 쪼그만 고추를 잡고

 

판사에게 말했다. "판사님, 말도 안됩니다. 이 어린 것이 이 작은 것으로 어떻게 했겠습니까?

 

아이들끼리 장난한건데 고소가 다 뭡니까?"

그러자 철수가 엄마 귀에 대고 조용히 말했다.

"엄마, 내 고추에서 손 좀 떼요. 오래 잡고 있으면 우리가 불리해져..." ^^


2)불을 끄는이유?

신혼초부터 사랑을 하려고 하면 아내는 이렇게 남편에게 말했다.

"자기야, 불은 켜지 말아요." "왜?"

"부끄럽잖아요."

그런데 결혼한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아내는 역시 마찬가지였다.

"여보, 불은 켜지 마세요." "왜? 아직도 부끄러워?"

남편이 이렇게 묻자 아내가 말했다.

"아뇨. 또 당신이구나 생각하면 힘이 빠져요..." ^^



3)사이가 좋지 않던 부부

어느 주일
남편 혼자 저녁 예배를 갔다 오더니

그날 밤 늦도록
아내를 열렬히 사랑해 주었다.

오랜만에 기분이
흡족해진 부인은 대견한 눈초리로

남편을 보면서 물었다.
" 당신 오늘 웬일이유? "

다음날 아침,

어젯밤 일이 필시 목사님의 설교에
영향을 받았으리라 짐작한 아내는

비싼 과일 바구니를 사 들고 목사님을 찾아갔다.

" 목사님, 고마워요.
그리고 어제 저녁 설교 참 좋았다죠.

"아내를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설교였는가요? "

그러자 목사님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면서 대답했다.

" 아닌데요,  "원수를 사랑하라"는 설교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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