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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사이' 女 BJ와 男매니저, 생활비 벌려고 실제 성관계 장면 인터넷 방송에 내보내

yellowday 2016. 5. 9. 15:50

입력 : 2016.05.09 10:23

/조선일보DB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인터넷 방송에서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하는 동영상 등을 회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여성 인터넷 방송 진행자(BJ·Broadcast Jockey) 등 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 방송 유료 시청자에게 자신의 알몸과 성관계 동영상을 보여준 혐의(음란물 유포)로

BJ 이모(여·21)씨와 매니저 최모(31)씨, 부매니저 남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지난 2월 24일까지 경기도 여주시 한 원룸에서 회원들로부터

성인방송 아이템(개당 100원)을 선물 받을 목적으로 성관계 동영상 등을 방영했다.

또 방송 시청자를 많이 모으기 위해 국내 최대 음란 포털인 '소라넷'에 회원 10만여 명을 둔 카페를 운영하면서

음란 사진 등을 올리며 성인방송을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J 이씨와 매니저 최씨는 실제 연인 사이로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방송준비 및 인터넷 배포, 아이템 현금 환전을 했고 이씨는 방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실제로 성관계를 맺는

장면을 방송에 내보내기도 했다.
이씨 열성 팬인 부매니저 남씨는 방송 중 아이템 통계 처리와 회원에게 아이템 선물을 유도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아이템 선물을 유도하기 위해 소라넷 카페 내에 아이템 300개 이상을 선물한 회원 전용 게시판을 만들어

 수위가 더 높은 영상과 사진을 올렸다.   조닷
특히 일정 이상 아이템을 선물한 회원에게는 이씨의 카카오톡 아이디를 제공하고 팬 미팅 초대 등 실제 만남까지 주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