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은 나이들어 보이게 만드는 주범으로 꼽힌다. 주름을 없애기 위한 각종 화장품·시술도 나와 있다. 주름을 예방·완화하고
싶다면 '코엔자임 Q10'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는 식품을 먹어보자. 코엔자임 Q10은 몸속 해로운 활성 산소를 중화시키는
항산화 물질로, 활성산소로 인한 체세포의 손상을 막을 뿐만 아니라 손상된 피부의 재생을 돕는다.
◇코엔자임 Q10, 나이 들수록 합성 떨어져…음식으로 보충해야
코엔자임 Q10은 몸에서 자연스레 합성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합성할 수 있는 양이 점점 줄어든다는 게 문제다.
코엔자임 Q10이 부족하면 피부 노화가 빨라져 주름살이 잘 생기게 되므로 40대 이후에는 코엔자임 Q10을 외부에서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 연구에서는 코엔자임 Q10을 하루 60mg을 먹으면 주름 면적과 주름 깊이를 각각 평균 33%, 7%씩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코엔자임 Q10을 보충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코엔자임 Q10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이다.
◇생선, 소고기, 닭고기에 풍부
코엔자임 Q10은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지방이 많은 생선에 풍부하게 저장돼 있다. 특히, 연어, 참치, 청어와 같은 냉수성
어류에 풍부하다. 100g의 익힌 청어에는 약 2.7mg의 코엔자임 Q10이 들어 있다. 소고기와 닭에도 코엔자임 Q10 풍부하다.
소고기 100g에는 약 3.05mg의 코엔자임 Q10이 들어 있으며, 닭고기에는 같은 크기의 소고기 절반 정도의 코엔자임 Q10이 들어 있다.
◇식물성 식품에서도 섭취 가능
코엔자임 Q10은 육류에서만 섭취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코엔자임 Q10은 견과류와 식물성 기름에서도 섭취할 수 있다.
볶은 땅콩 100g에는 약 2.8mg의 코엔자임 Q1이 들어 있으며, 참깨에는 볶은 땅콩보다 약간 적은 100g당 2.46mg의 코엔자임
Q10이 들어 있다. 1T의 콩기름에는 1.3mg의 코엔자임 Q10이 들어있으며, 같은 양의 캐놀라유에는 1mg의 코엔자임 Q10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