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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조절장애 특징, '무시당한다' 생각되면 감정 조절 못해

yellowday 2016. 4. 1. 16:00

입력 : 2016.04.01 10:25

머리를 뜯으며 화를 내는 남성
충동조절장애 특징은 갑작스런 충동으로 인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돌발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다/사진=헬스조선 DB

충돌조절장애 특징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돌조절장애는 단일한 질환이 아니라, 충동적 행동을 동반하는 신경과적 질환을 포괄하는 병명이다. 일반적으로는 간헐성 폭발장애와 기타 충동조절장애를 가리키는 것으로 본능적으로 욕구가 지나치게 강하거나 스트레스로 자기방어 기능이 약해져 스스로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정신 질환이다.

충돌조절장애 특징으로는 갑작스러운 충동으로 인한 공격적인 감정과 긴장감이 들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격적인 행동을 하고 자해를 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충동조절장애 특징은 다양하다. 명백한 동기가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충동에 따라 특정한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충동조절장애의 특징이다. 돌발적인 행동 양상을 보이다가도 수 분에서 수 시간 내에 완화되는 것 역시 충동조절장애의 특징 중 하나다. 충동조절장애는 주로 10~20대에서 나타나며, 공격적인 행동과 죄책감, 우울감을 동반한다.

충동조절장애의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에 팽배한 과도한 자기애와 개인주의가 한 몫 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경쟁해야 하는 사회에 익숙해져 자존감이 높아지고, 자신의 사회적 입지에 대한 불만족·열등감으로 인해 피해의식이 생기기 쉽다. 그 결과, 조금만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충동을 행동으로 표출하는 것이다.

충동조절장애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함께 진행해 충동조절장애의 치료를 진행하며, 인지행동치료와 분석적 정신치료, 지지치료 등을 정신치료로 활용한다. 이 중 가장 많이 이뤄지는 인지행동치료는 환자에게 공황증상 진행 과정, 증상으로 인한 고통, 정신적인 극복 과정에 대한 상담을 통해 환자의 고통을 줄여나가는 방법이다.

충동조절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 우선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평소 가족과 친구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환자 자신도 화가 났을 때 이를 폭언이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식으로 표출하지 않고, 마음을 가다듬어 분노를 삭이는 습관을 기르는 자세도 필요하다.  조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