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3.31 17:39
실연(失戀)의 쓰라린 마음에 슬픈 음악을 들으면서, 더욱 기분이 처졌던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슬픔 극복에는 슬프고 우울한 음악을 듣는 것이 밝고 경쾌한 음악을 듣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그런데 사실 슬픔 극복에는 슬프고 우울한 음악을 듣는 것이 밝고 경쾌한 음악을 듣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과학 연구가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를 통해 지난 29일 소개됐다.
영국 레스터 주의 드몽포르대의 앤미커 밴든톨 박사와 연구원들은 참가자 450명을 상대로
영국 레스터 주의 드몽포르대의 앤미커 밴든톨 박사와 연구원들은 참가자 450명을 상대로
여러 심리 상태를 경험하도록 하는 실험을 했다.
참가자들은 밝고 경쾌한 음악을 고른 그룹과, 슬프고 우울한 음악을 고른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실험 결과, 우울하고 슬픈 음악을 들은 그룹이 다른 그룹보다 ‘슬픈 감정’을 더 빨리 극복했다.
이러한 실험 결과에 대한 밴든톨 박사의 설명은 이렇다.
“슬픔은 수학 문제처럼 정해진 답을 풀거나 한 번에 뒤집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상실을 느끼는 것이다 .
참가자들은 밝고 경쾌한 음악을 고른 그룹과, 슬프고 우울한 음악을 고른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실험 결과, 우울하고 슬픈 음악을 들은 그룹이 다른 그룹보다 ‘슬픈 감정’을 더 빨리 극복했다.
이러한 실험 결과에 대한 밴든톨 박사의 설명은 이렇다.
“슬픔은 수학 문제처럼 정해진 답을 풀거나 한 번에 뒤집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상실을 느끼는 것이다 .
이런 슬픔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인데, 슬프고 우울한 음악을 들은 사람은 부정적인 감정이
더욱 고조돼 상황을 있는 그대로 더 빨리 받아들일 수 있다. 밝고 경쾌한 음악을 들은 사람보다 더 빨리 위안을 느낀다.”
그는 “평소 밝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슬픔을 극복하는 데는 슬픈 음악이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닷
그는 “평소 밝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슬픔을 극복하는 데는 슬픈 음악이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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