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3.24 16:00
미국 대통령으론 19년 만에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 대통령과의
국빈 만찬장에서 탱고 실력을 뽐냈다.
23일(현지 시각)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키르치네르문화센터에서 열린 국빈 만찬장에서는 아르헨티나의
23일(현지 시각)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키르치네르문화센터에서 열린 국빈 만찬장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전통 춤인 탱고 공연이 펼쳐졌다.
탱고 음악 '포르 우나 카베사'(Por una cabeza)에 맞춰 춤추던 아르헨티나 남녀 댄서는 마크리 대통령 부부 사이에
앉아있던 오바마 대통령 부부에게 다가가 춤을 청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두어 차례 손을 내젓다가 여성 댄서의 거듭되는 요청에 마지 못한 듯 무대로 나갔다.
그는 금빛 드레스를 입은 여성 댄서와 손을 잡고는 리드에 따라 쑥스러운 듯 몇 발짝 뗐다. 서둘러 마무리 인사를 하려 했지만
그는 금빛 드레스를 입은 여성 댄서와 손을 잡고는 리드에 따라 쑥스러운 듯 몇 발짝 뗐다. 서둘러 마무리 인사를 하려 했지만
다시 댄서의 손에 이끌려 춤을 이어가면서 제법 능숙한 스텝을 선보이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도 남성 댄서와 함께 수준 높은 탱고 솜씨를 뽐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여성 댄서의 격렬한 동작과 함께 춤을 마무리한 뒤 상대의 양쪽 볼에 키스를 하며 인사했고,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도 남성 댄서와 함께 수준 높은 탱고 솜씨를 뽐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여성 댄서의 격렬한 동작과 함께 춤을 마무리한 뒤 상대의 양쪽 볼에 키스를 하며 인사했고,
미셸 여사도 남편의 파트너였던 여성 댄서와 포옹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만찬에 참석한 초청객들은 오바마 대통령 부부의 '깜짝' 탱고 공연에 놀라 벌떡 일어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고 ABC방송은 전했다. 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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