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 무사안녕 기원 '정월대보름' 과거와 현재
입력 : 2016.02.22 08:11
오늘(2월 22일)은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이다.
정월대보름은 새해 처음 맞는 보름달로, 농사의 시작일이라 하여 매우 큰 명절로 여겼다.
대보름 달빛이 어둠, 질병, 재액을 밀어내 온 마을 사람들이 질병, 재앙으로부터 풀려나 농사가 잘 되길 기원하는 '동제'를
지내는데서 유래되었다.
설날이 가족 또는 집안의 명절이라면 정월대보름은 마을의 명절로 온 동네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로 자리잡아왔다.
정월대보름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풍속이 전해져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부럼깨기, 더위팔기, 쥐불놀이, 지신밟기,
오곡밥 먹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놀이 및 세시풍속이 있다.
현대에는 설날과 추석이 큰 명절로 여겨지지만 과거에는 정월대보름 역시 민족의 큰 명절로 지내왔다. 비록 올해 정월대보름은
날씨가 흐린 탓에 달맞이는 어려울 전망이지만 오곡밥을 먹고 부럼을 깨며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자.
사진_조선일보DB·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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