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는 빨아도 걸레" 여성 비하 뜻 없다고?

입력 : 2016.01.16 03:00 | 수정 : 2016.01.16 03:15

[지구를 웃겨라] 류근찬 전의원, 안철수 비난… 비판 거세자 사과의 글 올려

일러스트= 남무성

지난 11일 KBS 9시 뉴스 앵커 출신인 류근찬(67) 전 국회의원이 안철수 의원을 "걸레는 빨아도 걸레"라고 비난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안철수는 시집 안 간 처녀 땐 신선해 보였다. 그러나 2번, 3번 시집갔다가 과수(寡守)가 된

걸레가 돼버렸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이 '여성 비하'라는 비판을 받자 그는 "상처받은 여성들께 정중히

사죄드린다"며 "안 의원님께도 죄송하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사과문에서 류 전 의원은 "여성 비하 의도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처녀가 재혼, 삼혼하면 걸레"라고

말해도 여성 비하가 아니라는 뜻이겠다. 그가 아직 뉴스를 진행한다면 이렇게 운을 뗄지도 모르겠다. "재혼은 물론

삼혼까지 하는 경우가 늘면서 걸레들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Why? 생각

     조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