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 果菜實

쑥의 효능 (쑥캐러 갔었어요!) 16'3/28 yellowday

yellowday 2016. 3. 31. 06:09


지난 일욜엔 이웃들과 봄맞이겸 쑥을 캐러 갔었다. 마치 봄처녀라도 된양!

비교적 청량지역인 기장쪽으로...

목련도 만발하고, 봄바람도 상쾌하고, 날씨도 좋고,


올해도 벚꽃이 온 산천을 덮을것이다.

북한에는 벚꽃이 한그루도 없다는 탈북자의 얘기가 진실인지는 몰라도

우린 너무 심하다는 느낌이 든다.

꼭 왜색이 짙어지는것만 같아서!





도다리 미역국


쑥은 깨끗이 씻어 건져놓고 된장을 푼 물을 팔팔 끓이다가 도다리를 넣고(굴이나 조개류를 넣어도 됨)

끓은 다음 간하고 먹기직전에 쑥을 넣어 초록색이 없어지지 않도록 살짝만 끓여 먹는다.


쑥떡이나 쑥버무리용은 좀 더 자란후(4월중하순)에 채취하여 사용하면 좋고,
쑥차나 쑥술용은 단오무렵에 채취하면 제일 향과 맛이 좋음.






쑥의 효능


봄을 알리는 쑥은 칼슘이나 인, 철분, 비타민이 모두 풍부하게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 A의 전구물질인 카로틴이 봄나물 중 최고로 많이 들어 있어 쑥 한 접시면 비타민 A 하루 필요량을 모두 섭취할 수 있습니다.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며, 봄철 감기예방 및 면역을 높이는데 효과적입니다.

쑥에는 유파틸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항산화 작용과 소염작용이 뛰어나 피부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제거해주고 피부세포가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로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말린쑥의 효능


쑥은 말리면 효능이 3배이상 농축이 되는데 말리는 과정에서 효소가 생기면서 쓴맛이 중화됩니다.

염증질환인 근을 제거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삶아서 수증기를 씐다던지 음식을 보관할 때 훈연하여 보관 사용됩니다.

면 보자기에 싸서 찜통에 찐 후 따뜻할 때 염증부위나 혈행이 좋지 않은 곳에 올려 치료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