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1.09 09:58
122년 전 만들어진 미국 10센트 동전이 경매에서 액면가의 2000만배에 팔렸다.
이달 7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플로리다연합화폐박람회’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1894-S 다임’으로 불리는
이달 7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플로리다연합화폐박람회’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1894-S 다임’으로 불리는
동전이 199만7500달러(약 24억원)에 낙찰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이 동전은 1894년 샌프란시스코 조폐창에서 주조된 24개의 10센트 동전 중 하나다. 24개 동전 중 현재 9개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94-S 다임 중 하나는 2005년 경매에서 130만 달러에 팔렸는데, 이번에 그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화폐 수집가들 사이에서 1894-S 다임은 1804년에 주조된 1달러 동전, 자유의 여신상 얼굴이 들어간 1913년 리버티 헤드 니켈(5센트)
화폐 수집가들 사이에서 1894-S 다임은 1804년에 주조된 1달러 동전, 자유의 여신상 얼굴이 들어간 1913년 리버티 헤드 니켈(5센트)
주화 등과 더불어
희소성이 높은 동전으로 손꼽힌다.
화폐전문가 데이비드 홀은 AP 통신에 "지난 100년간 나온 동전 중 가장 희귀한 것으로 꼽을만하다”며 “이날 경매에 나온 동전은
화폐전문가 데이비드 홀은 AP 통신에 "지난 100년간 나온 동전 중 가장 희귀한 것으로 꼽을만하다”며 “이날 경매에 나온 동전은
놀라울 정도로 완벽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1894년 당시 미국이 경제 침체를 겪었고, 10센트 동전이 많이 필요하지 않았기에 딱 24개의 동전만 주조했다”고 설명했다. 조선닷컴
그는 “1894년 당시 미국이 경제 침체를 겪었고, 10센트 동전이 많이 필요하지 않았기에 딱 24개의 동전만 주조했다”고 설명했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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