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 김은지 기자]주한미군이 탄저균과 페스트균을 반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 발생한 주한미군 오산기지의 탄저균 배달사고를 조사해온 한미 합동실무단은 17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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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탄저균 페스트균 / KBS1 뉴스
이 부분은 지난 5월 주한미군 오산기지의 탄저균 배달사고 때 주한미군의 주장이었던 올해 처음 진행된 것이라는 주장과 어긋나는 부분이다.
합동실무단은 "주한미군은 2013년부터 차세대 생물감시 시스템인 JUPITER(Joint USFK Portal Intergrated Threat Recognition)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물방어능력 훈련 실시했다"며 "생물학작용제 분석 식별 장비의 성능 시험과 사용자 훈련 위해 '사균화된' 탄저균 및 페스트균
검사용 샘플을 반입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들 실험은 용산기지 내의 한 병원에서 이뤄졌으나 현재 이 곳은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합동실무단은 15차례 실험에 사용된 탄저균의 양은 군사기밀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군 한국서 16차례 탄저균 실험 소식에 누리꾼들은 "미군 한국서 16차례 탄저균 실험, 참 너무하네" "미군 한국서 16차례 탄저균 실험,
화가난다" "미군 한국서 16차례 탄저균 실험, 한숨만 나와"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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