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1.05 21:25 | 수정 : 2015.11.05 21:27
서울대 제58대 총학생회장에 단독 출마한 김보미(23·소비자아동학부)씨가 5일 선거운동본부
공약을 소개하는 정책간담회에서 자신이 동성애자(同性愛者)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후 7시쯤 교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긍정하고 사랑하며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며 “그래서 저는 레즈비언이라고 이 자리에서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내가 나로 존재 할 수 있는 공간, 모두의 삶이 그 자체로 아름답다고 인정되는 사회’가 제가 바라는
서울대의 모습이자 방향성”이라며 ‘커밍아웃’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57대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다 총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김씨는 ‘다양성을 향한 하나의
움직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총학생회장 선거는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치러진다 w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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