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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영양소, 비타민B를 제대로 섭취하는 법

yellowday 2015. 10. 8. 06:13

 : 2015.10.07 14:16


정혜진  
정혜진/헬스조선DB

비타민B를 보충해야 하는 이유
예전에 비해 작물 재배방식이나 토양조건 등이 달라져 채소 등의 영양소 함량이 이전보다 적다. 우리의 건강상태를 유지시키는 데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은 음식, 흡연, 음주, 약물, 스트레스 등 생활 속 다양한 요인에 의해 더 많이 소모된다. 비타민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아 외부에서 섭취가 꼭 필요한 성분이다. 특히 비타민B는 인체 대사과정에 필수적이어서 반드시 적정량을 섭취해야 할 성분이다.

ATP(adeno sine triphosphate) - 에너지원, TCA회로 = 구연산 회로 = 크렙스 회로 - 에너지 생성을 위한 화학적 순환과정
ATP(adeno sine triphosphate) - 에너지원, TCA회로 = 구연산 회로 = 크렙스 회로 - 에너지 생성을 위한 화학적 순환과정/헬스조선DB
비타민B 섭취를 위해 알아둬야 할 것

부족한 비타민B는 보충제로 섭취하자 이전에 비해 피로를 자주 느끼거나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등 비타민B 부족이 의심되면 비타민B 복합제를 먹는 것이 좋다. 우리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려면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이 중요한데 비타민B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대사에 꼭 필요한 조효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비타민B 부족 증상이 있는 경우 단일제보다 복합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만 예방 목적으로 보충하는 경우에는 단일성분 제품을 섭취해도 괜찮다.

빠른 흡수를 위해 활성비타민제를 섭취하자 비타민B는 수용성이어서 몸 밖으로 빠르게 배출돼 흡수율이 낮은 편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생체이용률을 높힌 성분이 푸르설티아민, 벤포티아민 등 활성형 비타민B1(티아민)이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과 아미노산 대사에 관여하여 피로를 개선한다. 손발이 저리거나 기운이 없고 피로가 심한 경우 활성형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B 보충제가 도움된다.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비타민B군을 보충하자 비타민B9(엽산), 비타민B6(피리독신), 비타민B12(시아노코발라민)가 부족하면 심혈관계 독성물질로 작용하는 호모시스테인 혈중농도를 올릴 수 있어 문제가 된다. 이는 정상적인 인체 대사 중에 생성되지만 양이 많아지면 강력한 독소를 생성해 혈관을 손상시키고 관상동맥질환 및 협심증 등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심혈관계 병력이 있거나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세 가지 비타민B군 모두 부족해지지 않게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내게 맞는 비타민제를 선택해서 보충하자 요즘은 제약사에서 각 대상별로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세포노화를 막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 등 항산화 성분이 보강되어 있거나 면역력 증진을 위한 아연, 항스트레스 마그네슘, 조혈기능을 돕는 철분 등 미네랄 성분, 뼈 건강을 위한 비타민D 등이 같이 복합된 제품이 있다. 비타민B 보충제도 의사나 약사의 조언에 따라 각자의 몸에 맞는 영양제를 고를 수 있다. 장기적으로 약물을 섭취하는 경우 약사와 상의하여 필요한 비타민B 섭취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