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 行詩房

폭염 / yellowday

yellowday 2015. 8. 12. 22:12

 

 

 

 

 

폭염 / yellowday

 

 

 

머리를 익힐듯이 내려쬐던 태양도
어젯밤 내린비에 꼬리가 쉰댓 발
절대로 물러서지 않겠다 포효하던 호랑이

 

 

하루새 바뀌어진 이빨 빠진 개호주 
키 작은 잠자리가 실어온 산들바람
세상사 내일을 모르는 혜염과 다름없다


 

* 혜염 : 매미와 쓰르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