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능 : 라 비단옷이 아무리 곱다한들
그리는 님 보다야 더 할리 있으리오
잇밥에 주지육림인들 초근만 못하리라
소 : 박 맞고 우는 애처로운 능소야
돌아 선 님의 마음 되돌릴 수 없을진대
밤마다 너를 찾는건 두견새 뿐이로다
화 : 단장 곱게하고 담넘어 고갯짓이
하마나 올것같아 골목길을 지킨다만
애간장 녹이지 말고 이제 그만 단념커라
'yellow 行詩房' 카테고리의 다른 글
行詩 - 정유년 yellowday (0) | 2016.12.29 |
---|---|
行詩 - 광복절 16' 8/15 yellowday (0) | 2016.08.15 |
폭염 / yellowday (0) | 2015.08.12 |
行詩 - 반곡지 yellowday (0) | 2015.05.02 |
行詩 - 절대 못잊어 (4월의 참상...천안함 폭침 5주기에...) (0) | 2015.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