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사랑에 대한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에 대해 알아본다.
- 커플 마네킹/사진 출처=조선일보 DB
◇비슷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과 사랑에 빠질 확률이 높다?
과학자들은 나이, 인종, 종교, 수입 등 서로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과 사랑에 빠질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에 실린 한 연구에 의하면, 비슷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사랑에 빠질 확률이 높다고 나타났다. 미국 백인 825쌍의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무작위로 두명 골랐을 때의 차이보다 커플 간의 유전자 차이가 더 작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저혈당은 불화를 일으킨다?
부부간의 불화는 어쩌면 저혈당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다.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팀이 2014년에 107명의 부부 대상으로 한 실험을 했다. 107명의 부부에게 매일 밤 혈당을 재게 했고, 부부싸움이 일어날 때마다 화난 만큼 배우자를 형상화한 인형에 핀을 찌르라고 했다. 그러자 본인이 저혈당일 때 더 많은 핀을 이용해 '배우자' 인형을 찔렀다는 결과를 가져왔다. 저혈당은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기 때문. 저혈당 상태에는 평소보다 기분이 더욱 오락가락해 사소한 문제도 신경질적으로 반응할 수 있어 불화를 일으킬 수 있다.
◇섹스 후 포옹은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섹스 후 키스, 포옹, 대화는 성적 만족감과 정신적 유대감을 높인다고 한다. 토론토 대학 연구팀이 2014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섹스 후 키스, 포옹, 대화 등에 시간을 많이 쓰는 커플일수록 성을 포함한 전체적인 만족도가 높게 평가됐다고 한다. 연구팀은 "섹스 후 지속적인 스킨쉽은 옥시토신의 촉진을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닷